해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배우 중 한 명인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Chloë Grace Moretz)가 조용히 평생의 반려자와 결혼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번 주말, 27세의 모레츠는 모델인 케이트 해리슨(Kate Harrison)과 비공개 결혼식을 통해 7년간의 사랑을 결실로 맺었습니다.
7년을 기다린 완벽한 순간
“결혼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그냥 함께 있는 것”이라고 모레츠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거의 7년을 함께한 두 사람에게 결혼은 단순한 의식이 아닌, 서로에게 하는 새로운 약속의 의미였습니다. “매일 서로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는 그녀의 말에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2018년 말리부의 유명 일식당 노부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단순한 만남으로 여겨졌던 순간이 이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루이비통으로 완성한 꿈의 웨딩룩
결혼식에서 두 신부는 루이비통의 맞춤 드레스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모레츠는 장갑과 베일이 매치된 연청색 가운을 입고 나타났고, 모델인 해리슨은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부스티에와 스커트로 우아함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애프터파티에서 드러났습니다. 모레츠는 맞춤 재킷과 바지, 그리고 카우보이 모자까지 갖춘 완전한 화이트 룩으로 변신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든 사람과 나누는 게 이번 결혼식의 큰 의미”라고 설명하며, 낚시, 승마, 포커까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비밀스러운 약혼부터 화제의 결혼까지
사실 이들의 약혼 소식은 작년부터 조용히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모레츠는 W 매거진 파티와 루이비통 캠페인 비디오에서도 이 반지를 착용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올해 1월,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칭 주얼리를 자랑하며 약혼을 은근히 확인시켜줬습니다. 공식 발표보다는 자연스러운 힌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매우 모레츠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진짜 사랑이 이기는 할리우드
해리슨이 직접 제작한 맞춤 포커 매트와 둘째 날 계획된 라인댄싱까지, 이번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개성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완벽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일보다는 두 사람만의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가는 모레츠와 해리슨의 결혼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따뜻한 소식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축복과 응원을 보냅니다.